23과
시험당한 젊은이(요셉)

성경본문 : 창세기 37장 ? 50장
암송요절 :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시편 118편 6절)

말씀속으로 들어가기
 곧 있으면 우리 친구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시간이 돌아와요. 그것은 바로 시험기간이예요. 곧 시험 볼 때가 되어서 우리 친구들의 마음이 많이 힘들거에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이번에는 엄마 아빠에게 1등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테니까요.
 전도사님도 계속 시험을 많이 보고 있지만 시험을 볼 때마다 많이 힘들어요. 많은 시간 공부를 해야 하고, 긴장도 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면 힘들게 노력한 수고의 열매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기도 해요.
 오늘은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요. 성경 속에는 시험을 받은 사람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꿈쟁이 요셉에 대한 이야기로 시험 이야기를 들려줄거예요. 우리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너무 힘들지만 요셉 이야기를 듣고 힘이 났으면 좋겠네요. 그럼 성경속으로 go!go! 

성경 속 이야기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에요. 11번째 아들인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특별한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야곱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예쁜 채색 옷을 지어 입혀 주기도 했어요. 이 당시에 채색옷은 왕족이나 귀족들이 입는 고급옷이었는데 요셉을 사랑하는 야곱이 요셉에게만 특별히 입혀주었지요.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이렇게 예뻐하자 형들은 샘이 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었어요.
 어느날 요셉이 꿈을 꾸었어요. 요셉은 꿈을 꾸고 자신이 꾼 꿈을 형들에게 말하였어요. 그 꿈은 이런 꿈이었어요. 요셉과 형들이 밭에서 곡식 단을 묶었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나머지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꿈이었어요. 이 꿈 이야기를 들은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였어요. 얼마 후에 요셉은 다시 꿈을 꾸었어요. 요셉은 또 신기한 꿈을 꾸자 형들에게 달려가 말하였어요. 꿈에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였다고 말하였어요. 요셉이 자신이 꾼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였어요. 그랬더니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꾸짖었어요. “요셉,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형들이 너에게 절하겠느냐?” 라고 꾸짖었어요. 야곱이 이 말을 하고 난 뒤에 형들은 요셉을 시기 하였어요. 하지만 야곱은 요셉의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두었어요.
 요셉의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칠 때 였어요.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으로 양을 치던 형들의 안부를 알아보기 위해서 세겜으로 갔어요. 그런데 형들은 세겜에 없고 사람들을 통해서 도단에 있다는 것을 알고 도단으로 가서 형들을 만났어요. 그런데 형들은 요셉을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 던져 넣고 미디안 상인에게 은 20에 팔아버렸어요.
 요셉을 판 형들은 그의 겉옷을 벗겨서 양의 피를 묻힌 후 아버지 야곱에게 갖다 주었어요. 야곱은 요셉의 옷을 보고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슬퍼하였어요. 미디안 상인에게 팔린 요셉은 애굽으로 내려가 바로의 경비 대장인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리게 되었어요. 보디발에 집에서 요셉은 보디발에게 믿음을 얻어서 보디발집의 총무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어요. 하지만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를 쳐다보지 않았어요. 이런 요셉에게 화가 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불러놓고 자신의 유혹에 넘어오지 않자 요셉의 옷을 잡았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 요셉이 자신을 유혹한 것처럼 하고 요셉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감옥에 있던 요셉은 애굽왕의 술맡은 자와 떡 굽는 자와 같은 곳에 갇히게 되었어요. 어느날 바로의 술 맡은 자가 희한한 꿈을 꾸게 되었어요. 요셉이 그 꿈을 해석해 주고 요셉이 꿈을 해석 해 준 것처럼 술맡은 자는 다시 왕의 술맡은 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2년 후에 바로왕이 희한한 꿈을 꾸게 되었어요. 그 때에 아무도 바로왕의 꿈을 풀지 못하자 술맡은 자가 요셉을 기억해 내고 요셉은 바로왕의 꿈을 풀어 주게 되었어요. 바로왕의 꿈을 풀어 준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어요.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지내 던 때에 가뭄이 심하게 들어서 야곱의 집에 먹을 것이 떨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야곱은 애굽에 먹을 것이 있다는 것을 듣고 자신의 아들들을 보내었어요. 요셉이 총리가 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 절하며 먹을 것을 구하였어요. 요셉은 형들을 모른체 하고 시험하였지만 나중에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이라는 것을 밝히고 자신의 형들을 용서해 주었어요.

왜 그럴까?
 하나님께서 왜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어요. 기근으로 인하여 땅에 먹을 것이 없게 될 것을 대비하셔서 하나님께서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어요. 애굽으로 요셉을 보낸 것은 야곱의 가족만을 살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어요.

삶 속에서 실천해요
 요셉은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많은 어려움을 당해야 했어요.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어요. 우리 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있어요. 바로 류태영 박사님이 이에요. 류태영 박사님은 우리 나라에 새마을 운동을 일으키신 분이에요.
 류태영 박사님이 태어났을 때 우리 나라는 못하는 나라에 있었어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을 도와드리다가 3년 후에나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가정학습을 하여서 학비를 벌었어요. 그후 고향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은 꿈도 꿀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류태영 박사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가서 구두닦이와 신문팔이를 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그리고 건국대학교 야간부를 졸업하였어요.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공부하였지만 류태영 박사님은 세계 제일의 복지국가인 덴마크에 가서 공부를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기도 끝에 응답을 받아서 덴마크 국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덴마크 외무성 초청으로 국비 유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 후에 다시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아 이스라엘 국비로 히브리대학교에서 농촌 사회학을 공부하여 우등성적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여서 이스라엘 국립 벤구리온 대학교에서 교수로 세계 일류의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어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농촌 사회 개발을 위해 힘쓰던 중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초대 새마을 운동 담당으로 “새마을 운동”을 일으키는 중심부가 되었어요. 가난한 우리 나라에 새마을 운동을 통한 발전이 이루어 진 것은 아무리 힘든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삶을 개척하였던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 되었어요.

말씀을 새기기
 오늘 요셉과 류태영 박사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시험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친구들이 살아가면서 많은 시험속에 살게 될거예요. 하지만 오늘의 말씀속에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어떠한 시험가운데도 하나님을 믿고 승리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