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교는 분당우리교회 유년부 곽규호 목사님의 설교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미지 화일들과 실행화일(exe) 한글원고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설교제목: 여호수아시리즈- 두 개의 성
설교본문: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여리고를 너에게 주겠다. 여리고의 왕과 그 모든 군인들도 너에게 줄 것이니 하루에 한 번씩 여리고 성을 너의 군대와 함께 행군하며 돌아라. 그 일을 육 일 동안, 하여라. 제사장 일곱 명에게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가지고 언약궤 앞에서 행군하라고 말하여라.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성을 입곱바퀴 돌며 제사장들에게 나팔을 불라고 말하여라 (여호수아 6장 2~4절)

설교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정복해야하는 성이 있었어요. 우리가 읽은 말씀에도 나오죠? OOO 성! 정답은 무엇일까요? 여리고성! 맞아요 바로 여리고성이에요.

 여리고성의 모습을 한 번 볼까요? 여리고성은 먼저 이렇게 아주 높고 견고한 성벽(외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그리고 이 벽을 통과하면 안쪽에도 또 하나의 아주 높고 견고한 성벽(내벽)이 나와요. 이렇게 여리고성은 아주 높고 견고한 성벽만 이중으로 되어 있는 난공불락의 성이었답니다. 난공불락의 뜻을 알고 있나요? 난공불락은 공격하기가 어려워 결코 함락되지 않는 성을 이야기해요! 여리고성을 보거나 여리고성의 소문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여리고성이 얼마나 강하고 튼튼한지 잘 알고 있을거에요. 또 하나 여리고성의 특징은 외벽과 내벽사이가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어서 성밖(외벽)보다 성안(내벽)의 위치가 높기때문에 성안에 있는 병사들은 성밖에서 공격해오는 적들을 아주 잘 관찰할 수 있었어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적의 눈에 띄지 않고 기습작전을 펼쳐야 하는데 여리고성 주변은 성안에서 모두 다 보이기때문에 쉽게 성을 공격할 수 없었어요. 또한 성안엔 아주 큰 오아시스와 곡식이 풍부했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성문을 닫고도 성을 지키고 전쟁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여호수아 6장 1절은 여리고 성 사람들이 성문을 굳게 닫아 걸었다고 알려줘요. 성문을 굳게 닫아 걸으면 지금까지 한번도 전쟁에서 패배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패배의 기록이 깨진 것이 바로 여호수아 6장에 나와요. 성문을 굳게 닫아 걸은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무기도 성도 없이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함락된 것이에요! 사실 이스라엘 백성은 가장 강력한 무기와 작전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순종'이었고, 전쟁의 작전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죠! 다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이스라엘의 무기는 순종입니다. 전쟁의 작전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모든 지혜와 힘과 능력을 합쳐서 만든 '여리고성'보다 훨씬 더 강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이었어요. 순종하며 여리고성을 행진한 발이었어요. 순종하며 나팔을 분 입이었어요! 순종이 가장 큰 능력이고, 무기에요!

 사랑하는 친구들, 오늘 우리 친구들이 읽은 여호수아 6장 2~4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며 하루에 한바퀴씩 그리고 마지막 일곱번째날엔 몇 바퀴를 돌았죠? 네 맞아요 일곱 번째날에 여리고성을 일곱번 돈 후 나팔을 크게 불고, 백성들이 외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리고성벽이 그대로 무너졌어요! 여리고성을 쓰러트린것은 '100% 순종'과 '100% 믿음'이었어요.

 지금도 여리고성이 있던 자리에 가면-고고학자들의 발굴과 연구결과-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성벽이 무너져 내린 모습과 성안 곳곳이 불에 전부 탄 흔적 그리고 항아리 가득 곡식이 불에 탄채로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불에 탄 흔적이 많은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함락시킨후 여리고성안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기때문이에요. 말씀 그대로 된 흔적이 실재로도 발굴되었어요. 또 여리고성을 점령하는데 단 칠일밖에 걸리지 않았기때문에 전쟁이 오래 지속될 것을 생각하여 항아리를 가득 채운 곡식이 거의 그대로 그 양이 줄지 않고 남아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싱싱한 채소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고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남아 있는 그 양을 알 수 있었답니다.

 여리고성 다음에 정복해야 할 성은 '아이성' 이었어요.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점령하기전에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낸 것처럼 아이성에도 정탐꾼을 보냈는데, 아이성을 정탐하고 온 정탐꾼들은 모든 백성들이 수고할 필요없이 3,000명만 아이성에 올라가면 그 성을 쉽게 함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어요. 여호수아는 그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병사중 3,000명을 뽑아 아이성을 공격했어요! 그런데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패배였어요.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점령할때도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성을 함락시켰는데 아이성전쟁에서는 너무나 소중한 36명의 생명을 잃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여리고성과 아이성 중 어떤 성이 더 견고하고, 정복하기 힘든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을거에요. 당연히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성은 여리고성이고,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성이 아이성이에요. 그런데 결과는 반대였어요. 정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여리고성은 한명도 다치지 않고 정복했고, 아이성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잃게 되었어요. 여리고성과 아이성, 어떠한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승리와 패배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첫 번째 이유를 아이성을 정탐한 정탐꾼의 보고에서 찾아볼게요. 목사님이 정탐꾼의 보고를 읽으면 우리 친구들이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호수아 7장 3절, 정탐꾼의 보고입니다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패배의 이유를 찾았나요?　정탐꾼의 보고를 보면 아이성은 소수이니 백성을 수고롭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백성들을 모두 보내어 고생시키지 말라는 뜻이에요. 사랑하는 친구들, 바로 전에 전쟁하였던 여리고성전쟁을 기억해볼까요? 여리고성 전쟁에서 정말 수고한 것은 백성들이었나요 아니면 하나님이셨나요? 백성들은 순종할뿐이었어요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위해 수고하고 일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어요!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사실을 잊고, 자신들이 수고하고 자신들이 고생하고 자신들이 전쟁을 치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서 이제 우리를 힘들게 하지 말고, 삼천명만 보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도와주신 하나님을 잊고 있어요! 전쟁에서 승리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란 것을 잊었어요. 하나님을 잊을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사실을 잊을때 전쟁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어요. 하나님을 기억해야해요! 우리가 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셨다는 사실을 잊을때 문제가 생겨요!

 두번째 이유는 전쟁의 순서에서 알 수 있어요. 여리고성을 점령할때와 아이성을 점령할때 순서가 어떻게 다른지 우리 친구들이 한번 잘 찾아보세요.

  먼저 여리고성을 점령할때는
  첫번째, 여리고를 정탐했어요. 여리고 정탐!
  두번째는 정탐꾼의 보고가 있었구요. 정탐꾼 보고!
  세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즉 마음에 있는 모든 죄를 버리고, 하나님앞에 거룩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공격할 무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을 준비한거에요. 세 번째는 마음의 준비!
  네번째는 여호와의 말씀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어요
  마지막 다섯번째는 V.I.C.T.O.R.Y! 빅토리! 승리를 얻었어요
 
  첫번째,두번째,세번째,네번째,다섯번째 여리고성을 점령할때의 순서를 기억했나요?
  여리고 정탐 ? 정탐꾼 보고 ? 마음의 준비 ? 하나님의 말씀&말씀에 순종 - 승리
 
  이번엔 아이성 전투 순서에요.

  첫번째, 아이성을 정탐했어요. 아이성 정탐!
  두번째 정탐꾼의 보고가 있었구요. 정탐꾼 보고!
  세번째 아이성을 공격했어요
  그리고 네번째 아이성 전쟁에서 패배했어요

  이제 여리고성을 점령할때와 아이성을 점령할때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알겠나요? 맞아요 아이성을 공격할때는 여리고성을 공격하기전 했던 3번과 4번이 없어요. 3번은 뭐였죠? 마음의 준비! 그리고 4번은? 하나님의 말씀 & 말씀에 순종!

  꼭 기억하세요! 승리의 열쇠는 군대의 숫자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내가 얼마나 힘이 센지, 내가 얼마나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에 달린 것이 아니라구요. 승리의 열쇠는 3번. 마음의 준비와 4번.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순종함에 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이 순서는 단지 아주 오래전 여리고성을 점령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전부 해당되는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3번. 마음의 준비와 4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평생 모든 일을 할때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해야되는 일이에요. 마음의 준비는 내 마음을 항상 거울에 비추듯이 보는거에요. 혹시 내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마음은 없는지 돌아보고,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거에요.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해요.

 목사님이 지금 친구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그리고 하나님과 믿음으로, 마음으로 대화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금 무엇을 원하시고 기뻐하시는지 들을 수 있어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모든 벽을 십자가에서 허물어주셨거든요.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실거에요. 사랑하는 친구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루를 시작할때에 항상 여리고성 전쟁의 승리방법인 3번! 마음의 준비와 4번! 하나님의 말씀듣고 순종하기를 꼭 기억하세요!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