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교는 분당우리교회 유년부 곽규호 목사님의 설교원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이미지 화일들과 실행화일(exe)한글원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교제목: 사사기시리즈1- 샬롬 vs 엔샬롬
설교본문: 여호수아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다 죽고, 후에 그들의 자녀들이 자랐습니다. 그 자녀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2장 10절)

설교문

 우리 친구들은 푸른 하늘을 비행하는 멋진 비행기를 본 적이 있나요? 화면에 아주 멋지게 생긴 비행기가 나타났죠? 쨘~ 그런데 멋지게 비행을 하고 있는 비행기에 갑자기 경보장치가 작동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어요. 피~~~우~~~웅~~~ 바로 옆으로 미사일이 날라가네요. 한 방만 맞으면 바로 추락할 것 같아요. 사방이 온통 적비행기로 가득하네요. 또 한발의 미사일이 날라왔어요. 힘겹게 피하자마자 또 한발의 미사일이 날라오고 한쪽 날개를 살짝 스치고 지나가네요.

 비행기가 휘청휘청~ 정말 큰 위기에 빠진 것 같죠? 이때 뒤에 적비행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슈퍼비행기가 등장했어요. 와~ 정말 크네요! 슈퍼비행기는 곧바로 적비행기를 향하여 핵폭탄과 같은 미사일을 날리고, 위기에 빠진 비행기를 극적으로 구했어요. 이제야 다시 평화를 찾은 것 같죠. 평화, 평안을 의미하는 샬롬의 상태요! 이제 안전하게 기지로 돌아가면 되겠죠? 그런데!

 슈퍼비행기와 함께 안전하게 기지로 돌아가던 비행기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정반대로 날아가네요. 왜 이러는걸까요? 도와준 슈퍼비행기를 배신하는 건가요? 슈퍼비행기를 버리고 멀리 떠나는 비행기를 이해할 수가 없죠. 슈퍼비행기로부터 계속해서 점점 멀어지고 있네요. 이제 슈퍼비행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멀리 멀리 날아갔어요. 그때 또다시 위에서 엄청난 폭탄이 떨어지네요. 비행기 위로 또다시 적비행기가 나타나 폭탄을 떨어트리고 있어요. 왜 스스로 이런 위험을 자초하는지... 이러다가 폭탄을 맞기라도 하면 꼼짝없이 땅으로 추락할 것 같아요.

  이건 뭐죠? 갑자기 아주 큰 보호막이 비행기위로 생기네요. 이번에도 슈퍼비행기가 도와주고 있네요. 저 멀리서 슈퍼비행기가 보호막을 발사해주었어요! 배신하고 멀리 떠나는 비행기를 또다시 구해준것이지요!

  이제 슈퍼비행기의 보호막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다시 안전한 기지로 돌아갑시다! 슈~~우~~웅~~~~~~!! 그런데 어느샌가 보니깐 보호막아래에 있어야 하는 비행기가 또 보이지 않네요! 어느새 또 슈퍼비행기를 떠나 위험한데로 날아간 것 같아요. 역시나! 두 날개에 모두 미사일을 맞아 연기를 뿜으며 저 멀리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가 보이네요. 슈퍼비행기는 초음속으로 날아가 작은 비행기를 향해 계속해서 미사일을 퍼붓는 적비행기들을 물리치고, 추락하는 비행기를 극적으로 구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가장 안전한 곳이 슈퍼비행기가 있는 곳인데 자꾸 정반대로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이 말도 안되는것 같죠? 공격을 당할때마다 구해준 것은 적비행기가 아니라 슈퍼비행기인데 슈퍼비행기가 아닌 적비행기쪽으로 계속해서 날아가는 비행기가 너무나 어리석어보여요. 여러분들이 비행기의 조종사라면 어떻게 하겠나요? 그런데 이렇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바로 이번주부터 우리가 배울 사사기의 내용이랍니다.

  사사기 말씀을 보면 어리석은 비행기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이 나와요.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주고, 지켜줄 수 있는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은 하나님이신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죄를 짓는 행동을 반복해요. 그리고 이 죄때문에, 마치 비행기가 슈퍼비행기를 떠나 적들을 향해 갔을때 무참하게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날때마다 다른 민족들에게 큰 고통을 당해요.

  그런데 하나님은 얼마나 오래참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는지 계속해서 하나님을 떠나 고통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주시고, 또 구해주시고, 또 구원해주세요.

  이스라엘 백성은 죄를 짓고 고통속에 스스로 빠지고,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다시 구원해주시고
  그럼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또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것이 바로 사사기에 반복되는 이야기에요. 사사기엔 이러한 내용이 총 7번이나 반복해서 나온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우리는 이 이야기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기억해야할까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신다는 사실이에요!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자요 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돼요!' 이 사실을 잊을때마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우리는 그 왕을 따르는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고 죄를 짓고 우상을 섬길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에 빠질 수 밖에 없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우리 친구들은 사시기의 반복되는 이야기중 어디에 있나요? 다시 비행기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1번. 슈퍼비행기와 안전하게 함께 비행을 하는 중인가요? 바로 샬롬의 상태요! 아니면,
  2번. 안전한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며 적들을 향하여 날아가고 있는중인가요?
  3번. 적들의 공격, 마귀의 공격에 크게 상처를 받은 상태인가요? 이 상태를 엔샬롬! 샬롬, 평화와 평안이 깨진 상태라고 말해요. 3번 엔샬롬의 상태인가요?

  만약 우리 친구들이 1번. 하나님과 샬롬을 누리고 있는 상태라면 아주 잘 하고 있어요. 맞아요.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며 우리의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세요. 하나님을 떠나지 마세요. 지금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친구들이 되세요!

  만약 2번에 있다면 돌아오세요! 그곳은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어요! 돌아오세요! 죄를 향하여 날아가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세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채우세요.
 
 혹시 우리 친구들중에 3번. 엔샬롬의 상태. 즉 평화와 평안이 깨진 상태에 있는 친구라면, 두려워하지 마세요. 상처를 입었다면 하나님은 그 상처를 치료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때문에 그래요. 죄를 지었지만 잘못을 했지만 우리의 죄와 잘못을 온전히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우리 친구들이 기억해야될 것은 다시 용서해주시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에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에요!

  앞으로 이어지는 사사기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을 기억하고, 우리의 왕이 하나님 한분이심을 마음에 새기세요. 가장 안전한 피난처요 도움이 하나님되심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길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