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교는 분당우리교회 유년부 곽규호 목사님의 설교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미지 화일들과 실행화일(exe) 한글원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아름다운 선택! 룻!
본문: 그러자 룻이 말했습니다. 저더러 어머니를 떠나라고 하거나, 어머니 뒤를 따르지 말라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따라가고, 어머니가 사시는 곳에서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제 백성이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룻기1장 16절).

설교문:

 오늘은 사다리게임으로 시작해볼까요? 1번부터 4번중에 번호 하나를 우리 친구들이 골라보세요. 이 번호 중에 한 곳에만 허니비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달콤한 꿀이 가득 담긴 꿀항아리가 있답니다.

 1번,2번,3번,4번 중에 하나의 번호만 골라보세요. 선택했나요? 우리 친구들이 선택한 번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해볼까요? 하나둘셋~! 그럼 이제 1번부터 내려가볼게요. 1번은~~~~~ 꽝이구요. 2번은~~~~~ 역시 꽝. 3번은~~~~~ 3번이 꿀항아리네요! 3번을 고른 친구들? 와 축하합니다.

 그럼 이번엔 좀더 복잡하게 사다리를 만들어볼게요. 다시 한번 골라보세요. 1번~4번중에 하나의 번호만 고르고~ 이제 다시 사다리를 타볼까요? 1번~ 바로 꿀항아리를 얻었네요. 이번엔 1번이 꿀항아리였어요.

 그런데 만약 우리 친구들이 번호를 고르기전에, 이렇게~ 사다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꿀항아리를 얻을려면 몇번을 선택해야하는지 미리 전부 보여주고, 알려 준 다음에 번호를 선택하라면 좀전에 2번, 3번, 4번을 선택한 친구들은 몇번을 선택할껀가요? 당연히 1번으로 선택을 바꾸겠죠? 결과를 알기때문이에요. 결과를 알면 선택도 바뀔거에요.

 목사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내가 결정한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만약 어떤 것을 선택해야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 선택하기전 미리 안다면
 우리는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을 할 거에요. 맞지요?
 결과를 알면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이 아니라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어리석다! 라고 말하겠죠.
 그건 정말 어리석은 거에요!'

 성경은 어떤 면에선 우리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사다리타기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성경에 여러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선택과 결과에 대해 깨닫게 하고, 그래서 나중에 우리가 혹시 결과를 모르는 선택의 상황에 있을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죠!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엔 룻이 결정한 선택에 대한 이야기만 있지만 룻기 전체의 말씀을 읽어보면 룻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가 되었는지 모두 알 수 있어요. 이제 그 룻의 이야기를 우리친구들에게 들려줄텐데요 목사님이 보여주는 단어중에 룻과 관련된 단어에 먼저 동그라미를 쳐 볼까요?

 목사님이 보여주는 단어>
모압, 다윗, 우상, 하나님, 이스라엘, 예수님, 나오미, 보아스, 이새, 오벳

 몇 개의 동그라미를 쳤나요? 자기가 친 동그라미의 갯수를 손가락으로 표시해볼까요? 하나둘셋~! 그럼 정답은 모두 몇개일지...오늘 설교를 잘 들어보세요.

 먼저 첫번째 룻과 관련된 단어는 '모압'과 '우상'입니다. 왜냐하면 룻은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요셉처럼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는 모압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이제 무조건 룻과 관련된 단어가 2개는 넘겠죠?

 그런데 모압에서 태어난 룻은 나오미의 아들인 이스라엘 사람과 결혼을 해요. 나오미, 이스라엘 2개 추가해서 현재 4개입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슬픈 일이 일어났어요. 룻의 남편이 죽은거에요. 룻의 남편이 죽자 룻과 함께 살았던 나오미는 원래 자신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결정한 후 룻에게 이야기했어요. '나는 이제 베들레헴으로 돌아갈테니 룻은 너희 나라 모압에 남으렴. 이제 더 이상 힘들게 나를 따라오지 말고, 모압에서 살렴'

 이 때 오늘 우리 친구들이 읽은 말씀처럼 룻은 아주 아름다운 선택을 해요. '어머님 저는 모압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머니를 따라 갈거에요. 어머니의 하나님이 이제부턴 저의 하나님이세요!' 룻의 이 선택은 우상을 섬기는 모압이 아닌, 어머니 나오미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앞으로 저도 믿고 섬길게요 라는 고백이었어요.

 그렇게 모압이 아닌 어머니의 고향 베들레헴과 하나님을 선택한 룻의 결과는 어떻게 펼쳐졌을까요? 룻이 선택한 사다리를 따라 내려가볼까요? 마치 사다리타기 처럼요!

 1번.모압(우상)    2번.베들레헴(하나님) 중에서 룻은 2번.베들레헴(하나님) 을 선택했다고 했죠. 2번.을 따라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봅시다. 쭈~욱. 누가 나왔나요? 보아스! 룻이 베들레헴에서 만나게 된 사람이죠! 보아스 부터 다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봅시다. 이번엔 누가 나왔나요? 오벳! 오벳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룻과 보아스가 결혼해서 얻은 아들의 이름인데 잘 모르겠다면, 다시 오벳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볼게요.

 오벳에서 쭈욱 내려가보면 누가 나오냐면 '이새'가 나와요. 이새 하면 생각나는 이름이 있죠? 이새에서 다시 내려가봅시다. 쭈욱~ 바로 누가 나왔어요! 다윗!

 이렇게 룻의 선택으로부터 사다리를 쭈욱 타고 내려오다보니 목사님이 처음 우리친구들에게 보여준 모든 단어가 나왔네요. 관련된 단어의 갯수정답은 10개였어요. 그런데 정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아주 잘 들어보세요.

 하나님을 선택한 룻의 아름다운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세요. 보아스를 지나 오벳, 이새,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다윗으로 이어져요. 더 놀라운 것은 다윗에서 사다리를 타고 쭈욱 내려가다보면 누가 나오냐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이 나와요.

 우상을 섬기는 모압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난 장소와 시간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우상을 섬기는 '모압'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했을때 그 선택은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결과로 이어진거에요. 항상 위대한 결과 앞엔 위대한 선택이 먼저 있어요.

 룻의 자손에게서 '다윗'이 나오고, 예수님의 족보에 '룻'이라는 모압여자의 이름이 기록되어지는 위대한 결과엔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 우상을 섬기는 '모압'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는 룻의 위대한 선택이 있었던거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선택'의 순간 마치 정답을 알지 못하는 사다리타기 게임처럼 그 선택의 결과를 모르는 것처럼 '선택'할 때가 많아요.

 그때 선택을 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나의 마음'이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오늘 예배를 드리는 모든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알려주셨다는 것을 잊으면 결코 안돼요!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 선택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나의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 이세요. '하나님!'이 되어야해요. 하나님을 선택한 룻의 결과가 정말 아름다웠던 것처럼,

 위대한 결과에 이르기전 아름다운 가장 멋진 선택을 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우리는 수많은 상황에서 '지금 무엇을 할지, 내일은 무엇을 할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하게 될 거에요. 그때 오늘 말씀을 꼭 기억해주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의 마음에 꼬옥 드는 선택을 할때 그 선택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를 위대한 결론으로 이끌어줄거에요. 혹 그 위대한 결론이 당장 내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친구들이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선택 자체가 이미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결론이기때문이에요.

 룻의 아름다운 선택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 친구들의 선택이 하나님 나라에도 아름답게 날마다 기록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