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교는 분당우리교회유년부 곽규호 목사님의 원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미지 화일들과 실행화일(exe) 한글원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교제목 : 왕시리즈- 히스기야의 기도
설교본문 : 히스기야는 사신들이 보낸 편지를 받아 읽고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펼쳐 놓앗습니다.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열왕기하 19장 14절~15절上)

설교문 :

  이곳은 미우주항공국 NASA랍니다. NASA에서 1960년대에 있었던 일이에요. NASA에선 달에 인간을 착륙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었어요. 과학자들은 달 착륙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시간을 계산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과학자들이 시간 측정을 위해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시간을 따지며 컴퓨터를 작동하면 기계가 멈춰 버리는거에요. 기술자들은 모여서 왜 자꾸 기계가 멈추는지 회의를 했죠. 컴퓨터도 다른 기계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기계가 멈추는 일이 계속 반복되었어요. 컴퓨터 자료엔 과거 어딘가에서 ‘하루의 시간’ 즉 24시간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가 되었어요. 과거 어느 한 시점에 ‘하루’가 사라졌다?! 그래서 기계가 자꾸 멈춰버린 것이었죠. 하루가 사라졌다니... 알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때 하나님을 믿는 과학자가 이야기했어요. ‘성경에 보면 구약 시대에 해가 하루 멈춘 사건이 나와있어요!’ 과학자들은 성경의 내용을 확인해보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여호수아 10장 13절! 여호수아와 아모리 왕들이 전쟁을 했는데 그 전쟁에서 태양이 멈췄다는 기록이 나오는거에요. 태양이 멈추는동안 시간도 멈췄고 그래서 하루의 시간이 사라지게 된 것이죠.

 하지만 여호수아의 날에 멈추었던 시간은 하루 종일 즉 24시간이 아니라 ‘거의 종일토록’ 계산하면 23시간 20분이었어요. 여호수아서에서 멈추었던 시간을 찾았지만 여전히 사라진 하루 중 40분의 시간이 모자른거죠.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엔 모자른 나머지 시간, 40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바로 열왕기하 20장11절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왕하20:11) 십도란 정확히 40분이에요! 이렇게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면서 발견한 사라진 하루. 멈추어버린 하루는 모두 성경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여호수아의 날 23시간 20분과 히스기야의 날 40분을 더하면 잃어버렸던 하루가 완성되는거에요!

                                -진.S 몰튼의 책 성경에 나타난 과학적 사실들에서 인용-

 정말 놀라운 일이죠? 오늘은 이 이야기에 나왔던 해와 관련된 두 가지 이야기중 해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났던 사건과 관련된 왕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이 왕의 이름은 바로 남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 왕이랍니다!

 히스기야와 해는 어떤 관련이 있었을까요?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여긴 남유다의 예루살렘성. 히스기야왕이 머무는 곳이죠. 그런데 히스기야왕이 누워있네요. 히스기야왕의 얼굴을 보니 굉장히 많이 아파보이죠? 이때 우리 친구들도 잘 알고 있는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왕을 찾아와요.

 하나님의 선지자니까 히스기야왕을 위해 기도해주고, 그래서 기도를 받고 히스기야왕이 짠~ 하고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사야선지자는 히스기야왕에게 이렇게 전해요.

 ‘하나님께서 저를 히스기야왕에게 보내셨어요. 너무나 마음이 아프지만 히스기야왕의 병은 낫지 않을거에요. 곧 돌아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때 히스기야왕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병이 낫지 않고 곧 죽을 것이라는 죽음의 선고를 받은 것이잖아요. 굉장히 슬프고 절망스러웠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을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던 희망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을 것 같아요. 희망이 사라지자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고, 말도 하기 싫고, 먹기도 싫고, 모든 것이 끝났버렸다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히스기야왕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저를 기억해주세요! 하나님 저를 치료해주세요!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의 선지자가 이제 곧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시 이사야선지자를 히스기야왕에게 보내셨어요. 이사야선지자는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히스기야왕에게 선포했어요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왕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왕을 치료해주시고, 앞으로 15년을 더 살게 할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의 이야기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실인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고, ‘해그림자가 십도 물러가게 해 주세요!’ 라고 부탁을 했죠.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보여주실 수 있는 기적을 요청한 것이에요.

  이사야선지자와 히스기야왕은 해그림자를 떨리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겠죠. 그런데 정말 해 그림자가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더니 정확히 십도만큼 뒤로 물러나는 거에요. 히스기야왕은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이에요.

              그리고 그 놀라우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방법이 바로 기도이죠!

   히스기야왕의 기도는 이번만이 아니었어요. 더 오래전 이야기를 하나 더 들려줄게요. 예루살렘성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앗수르에 의해 포위되었던 때의 이야기죠. 이미 유다의 견고한 여러 성읍들을 점령시킨 앗수르의 산헤립왕은 이제 히스기야왕이 있는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왔어요.
 히스기야왕은 성문을 단단히 잠그고, 성벽을 더 높고 두껍게 쌓도록 명령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야기했어요!

      ‘산헤립 왕의 군대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지켜주실 것이다!’

  앗수르 왕의 군대는 성문을 굳게 닫은 예루살렘성을 빙 둘러싼다음에 천막을 치고, 전쟁이 오래 지속될 것을 준비했어요. 산헤립왕은 히스기야왕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그 편지엔 이렇게 적혀있었죠.

 ‘앗수르의 여러 왕들이 다른 민조들과 나라들 그리고 북이스라엘까지 완전히 멸망시킨 일을 네가 듣지 않았느냐 하나님이 남유다를 구원하실 거란 이야기는 거짓말이다 예루살렘은 곧 나의 차지가 될 것이다 어서 항복하라 으하하하하’
 
  히스기야왕은 이 편지를 받고 어떻게 했을까요? 앗수르의 군대가 예루살렘성을 포위했을 때 히스기야왕이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산헤립 왕을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담대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지요. 그것은 바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히스기야왕은 기도가 능력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어요.

 그래서 산헤립왕의 편지를 받은후에 이 편지를 들고 여호와의 성전을 갔어요.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였죠! 히스기야왕은 편지를 하나님앞에 내려 놓고, 성전 바닥에 무릎을 꿇은 다음 간절하게 기도했어.

 ‘하나님, 산헤립 왕이 쓴 편지를 한 번 보세요. 산헤립 왕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강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세요!’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군대를 움직이게 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세요! 그래서 나는 비록 약해도 나는 힘이 없어도 내가 기도할 수 있다면,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는 절대 약하지 않아요.

                    나는 약하지만, 기도는 강하고 능력이 있어요!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한 바로 그 날 밤에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바로 하나님의 군대가 직접 앗수르의 군대를 심판하기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죠. 하나님의 군대, 천사는 앗수르의 천막과 천막사이를 돌아다니며 앗수르의 병사들을 공격했어요. 다음날 아침 날이 밝자 살아 남은 앗수르의 군인들은 여호와의 군대가 밤새도록 행한 일들을 보고  두려워하며 자기 나라로 도망을 갔지요. 예루살렘성은 히스기야의 기도로 지켜졌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기도는 정말 놀라운 능력이에요! 기도엔 힘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기도를 멈춘 친구들이 있나요? 다시 기도를 시작하세요. 기도 하기가 어려운 친구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열심히 기도를 배우세요. 기도할 때 대충 눈만 살짝 감았다 뜨는 친구들이 있나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대화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기도에요.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부탁하는 것이 기도에요. 기도는 때로 찬양이 되기도 해요. 하나님을 높여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기도이기도 하지요. 모든 기도는 능력이 있어요.

         
           멈추었던 기도를 시작하세요. 히스기야왕의 기도를 기억하세요.

 우리 유년부가 기도하는 유년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유년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