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이야기2
제목: 예수님과 함께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초안: 박수영목사/편집&녹음: 김보영/그림: 김종석/영상: 김윤
(본문: 마가복음 4장 35-41절)
예수님은 하루 종일 배 위에서 말씀을 전하셨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오니까 적당한 거리를 두시려고 배에 타신 거였어요.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라고 말씀하셨어요. 제자들과 예수님은 배에 탄 그대로 말씀을 듣던 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건너편으로 떠났어요.
잠시 후 해가 지고 캄캄한 어둠이 바다에 드리워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큰 폭풍이 일어났어요.
하늘에서는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바다에서는 큰 파도가 치기 시작했어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는 타이타닉 같이 큰 배가 아니었어요. 조그마한 고깃배에 불과했어요. 넘실거리는 파도 때문에 배에는 금새 물이 찼어요.
제자들은 그릇으로, 손으로 열심히 물을 퍼냈지만 역부족이었어요. 배가 침몰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어요.
그 때 배 밑창 뒤편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는
예수님이 생각났어요. 제자들은 예수님께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그리고 곤히 주무시는 예수님을
마구 흔들어 깨웠어요. 그리고 예수님께 이렇게 외쳤어요!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 하시나이까 하니' 이렇게 나와있어요.
잠에서 깨신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세요!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랬더니
바람과 바다가 어떻게 되었나요? 예수님의 한 마디에 순식간에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잠잠해졌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죠? 제자들도 깜짝 놀랐어요. 오랜 세월동안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폭풍이 멈추는 것은 본 적이 없었거든요.
폭풍을 잠잠하게 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세요.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폭풍 때문에 무서워하는 것을 꾸짖으셨어요.
자연은 너무너무 힘이 세서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따라서 폭풍, 지진, 쓰나미, 홍수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셨을까요?
예수님을 오랫동안 따라다녔지만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몰랐어요. 유명한 선생님 정도로만 알았을 뿐이에요. 예수님의 가르침도 듣고,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도 보았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분이신지는 몰랐어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니까 예수님과 함께 있어도 두려울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죠? 예수님께서 어떻게 바람과 바다를 고요하게 만드셨을까요? 예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께 순종한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하나도 없는 분이세요. 병든 자도 고치시고, 귀신도 쫓아내시고, 바람과 바다도 고요하게 하시고, 죽은 자도 다시 살리셨어요.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세요.
폭풍은 누구에게나 찾아와요. 그러니까 폭풍이 찾아올 때 원망하지 말고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면 작은 것에도 두려워할 수밖에 없어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의 예수님을 아는 믿음이 있을 때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폭풍 같은 고난이 찾아올 때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인내하는 여러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