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유년부] 060514
 
설교자 : 김정안(삼일교회 유년부)

본문 : 마가복음 1장 2-8절

요절 : 마가복음 1장 3절

제목 : 예수님!! 환영해요~~

임금님은 주로 화려한 왕궁에 살아요. 그러나 가끔 나라의 백성들이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볼 때가 있었어요. 수도뿐 아니라 지방으로 가실 때도 있었어요.

왕이 자기 지방을 방문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그 지방 사람들은 준비하는 것이 있었어요. 왕이 다닐 수 있는 넓고 튼튼한 길을 만들어야 했어요.

꾸불꾸불한 오솔길로는 왕의 화려한 마차가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어요. 그리고 동네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임금이 쉬어갈 곳도 잘 준비를 해야 했어요.

지금도 그런 곳이 있어요. 바로 군대예요. 전도사님이 군인이었을 때 높은 장군이 한 분 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 장군을 맞으려고 모든 부대가 엄청난 준비를 했어요.

건물과 담을 새로 칠을 했어요. 숙소, 화장실, 식당도 모두 깨끗이 청소했어요. 부대에 오는 길에는 나무를 예쁘게 가지치기 하고, 꽃도 심었어요. 청소하는 데 일주일이나 걸렸어요.

왜 이렇게 준비를 할까요? 그건 바로 임금님이, 장군님이 아주 중요한 분들이기 때문이어요. 성경에서도 예수님이 오실 때 이렇게 맞이한 사람이 있었어요.

예수님이 오실 것을 잘 준비한 사람은 바로 “세례 요한”이었어요. 얼마나 준비를 잘 했던지 예수님이 엄청난 칭찬을 하실 정도예요.

“여자가 낳은 자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 그리고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라고 세례 요한을 칭찬하셨어요. “세례 요한이 최고구나”라는 뜻이어요.

요한이 예수님의 오신 길을 잘 준비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큰 칭찬을 받은 것이었어요. 요한이 처음오신 예수님을 잘 준비해서 칭찬을 받았어요.

우리는 하늘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준비해야 해요. 그래서 세례요한처럼 예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그럼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건...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어요.
세례 요한의 아버지는 사가랴라는 제사장이었어요. 어머니는 엘리사벳이었어요. 이 두 사람은 평생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겼어요.

그런데 나이가 많아 늙을 때까지 자녀는 없었어요. 그러던 중에 천사가 나타나서 아들을 낳을 것을 알려주었어요.

세례 요한은 제사장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자라서 아버지처럼 멋진 에봇을 입고 성전에서 편하게 섬길 수 있었어요.

그런데 광야로 나갔어요. 빛나는 에봇 대신에 낙타 가죽으로 만든 털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이렇게 말씀을 열심히 전하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어요. 그래서 “세례 요한”이라 불리게 되었어요.

이렇게 말씀을 열심히 전하는 것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준비하는 것이어요. 아직도 세계 지도를 보면 말씀을 모르는 많은 나라가 있어요.

특히 “10-40창”이라는 지역이 있어요. 지구의 위도 10-40도에 있는 나라들이어요. 이 나라들은 대부분 복음을 듣지 못했어요.

다른 종교에 빠져있어요. 너무나 가난해서 굶고, 죽어가는 아이들도 많아요. 우리가 말씀을 전해야 해요. 그들을 도와주어야 해요.

이렇게 땅 끝까지 말씀을 전하는 것이 예수님의 오실 것을 준비하는 것이어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14절 말씀

2. 믿음이 튼튼하게 자라나야 해요.
세례 요한은 어려서부터 특별한 아이였어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한 아이였어요. 그리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잘 자라났어요.

자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금하신 것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광야로 나가서 하나님과 깊이 만나면서 자라났어요.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 누가복음 1장 80절 말씀

광야에 나가서 메뚜기를 잡아먹고 살았어요. 그리고 야생 벌꿀을 먹으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그 일만 했을까요? 아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과 날마다 친밀하게 지냈어요. 그래서 그 심령이 강건하게 자라난 것이어요.

세례 요한에게 광야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교회가 있어요. 우리도 교회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자라고 마음이 더 강건하게 자라야 해요.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지내다 보니 사람들의 죄악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말씀을 증거 하기 시작한 것이어요.

3. 가짜 믿음을 조심하고, 진짜 믿음을 가지세요.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자 사람들은 양심이 찔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세례를 받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그러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세례 요한에게 나왔어요. 그런데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려고 나온 것이 아니었어요.

자신들의 믿음이 얼마나 좋은 지 사람들에게 뽐낼 마음을 가지고 나온 거예요. 그러자 세례 요한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들을 꾸짖었어요.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욕하고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외쳤어요. 또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메시아라고 생각했어요.

자신들을 로마로부터 독립시키고 잘 먹고 잘 살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이런 태도는 올바른 믿음, 진짜 믿음이 아니어요.

지금도 어떤 기독교인들은 가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예수 믿으면 부자가 된다. 예수 믿으면 공부 잘 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교회에 다녀요.

모두 잘못된 믿음이어요. 예수님은 이런 믿음을 가라지 믿음이라고 하셨어요. 바람이 휙 불면 알맹이가 없어서 휙 날아가 버리고 마는 가짜 믿음이어요.

겉으로만 교회 다니고 거룩한 척 하는 것은 바리새인과 같아요. 예수님에는 관심 없고 축복에만 관심을 갖는 것도 가짜 믿음이어요.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해주신 것을 믿고,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손해도 볼 수 있고, 예수님이 명하신 일에 순종하는 것이 진짜 믿음이어요.

이 진짜 믿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예요. 예수님이 다실 오실 때에 보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진짜 믿음이기 때문이어요.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 오실 준비를 잘 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래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전하고, 말씀 안에서 자라나 진짜 믿음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다 되세요.

요절: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 탄케 하라” 마가복음 1장 3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