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7과
여호사밧

성경본문 : 역대하 17장 ?20장
외울말씀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
(이사야 41장 10절 말씀)

말씀 속으로 들어가기
 이번 한 주는 전도사님한테는 너무 힘든 한 주였어요. 이번 한 주 동안 전도사님의 정신을 멘붕으로 만든 일이 있었거든요. 전도사님과 함께 공부하던 친한 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그 동생이 전도사님께 결혼식 때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래서 전도사님이 열심히 결혼식 날 쳐줄 곡들을 고르고 준비를 해서 결혼식 날 결혼식장에 갔어요. 예쁜 신부도 만나고 이야기도 하고 이제 식장에서 피아노를 치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신랑이 전도사님에게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전도사님을 찾는 다는 것이었어요. 무슨 일인지 가보았더니 전도사님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결혼식 연주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전도사님은 결혼식 전날까지 결혼식하는 신랑에게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듣지를 못했는데 갑자기 해야 한다고 하니 너무 당황했었어요.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게 되는 바람에 전도사님이 준비해 갔던 곡들은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오케스트라 팀에서 준비해 온 악보를 가지고 결혼식연주를 하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생소한 악보와 함께 전도사님은 멘붕이 되었어요. 결혼식 10분 전 전도사님은 방법이 없어서 전도사님의 든든한 지원군인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너무 떨리고 악보는 준비했던 악보가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이라면 하나님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했어요.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요. 그리고는 결혼식 연주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우리 친구들도 전도사님처럼 멘붕이 될 때가 있었을 거에요. 생각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어려움을 당했을 때도 있었을 거에요. 그 때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했었나요? 하나님께 기도한 친구들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그 친구들을 위해서 여호사밧왕의 이야기를 들려줄까해요. 어때요? 괜찮지요?

성경 속 이야기
 여호사밧왕은 유다왕국의 4번째 왕이었어요. 여호사밧은 어떤 왕이었냐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왕이었어요. 여호사밧왕이 자신의 조상 다윗처럼 우상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구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계명도 잘 지키는 왕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다왕국을 튼튼하게 해 주셨어요. 이렇게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을 섬겼어요.
 어느날이었어요. 여호사밧왕이 아람왕으로부터 길르앗 라못을 되찾아 오자는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말에 아합왕을 돕기로 했어요. 여호사밧왕은 전쟁을 나가기전에 하나님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 많은 선지자들과 미가야를 불러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자 했어요. 많은 선지자들은 전쟁에 나가면 승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미가야는 길르앗 라못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악한 왕 아합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여호사밧 왕은 고민을 하다가 미가야의 말을 듣고도 아합왕을 도와서 전쟁에 나갔어요. 여호사밧왕은 왕복을 입고 전쟁에 나갔다가 아람군대의 공격을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살게 되었어요. 아합왕은 변장을 했지만 아람 군대가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서 죽게 되었어요.
 길르앗 라못의 전쟁이 끝난 후에 암몬, 모압, 마온 연합군이 남유다를 공격해왔어요.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던 여호사밧 왕은 금식을 선포하였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였어요. 길르앗 라못의 전쟁때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철저히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어요. 남유다의 백성들이 함께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때 레위사람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어요.
 야하시엘이 말하였어요.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너희는 내일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날 것이고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며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고 말하였어요. 이 말을 들은 여호사밧왕은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었고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들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했어요.
 다음날 아침 여호사밧 왕은 특이한 방법을 제안했어요. 전쟁에 나갈 때 군사들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을 앞에 세웠어요. 찬양하는 사람들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하면서 적진으로 갔어요. 찬송하면서 적진에 도착한 사람들은 이미 쓰러진 적군을 보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칼 한번도 쓰지 않고 승리를 하게 되었어요.

왜 그럴까?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셨어요. 하지만 아합왕 때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전쟁에 나가게 되어서 아합왕이 죽게 되었어요. 우리 친구들이 들은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내 생각대로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삶 속에서 실천해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많은 차이들이 있겠지만 오늘 말씀에서처럼 살게 되는 것과 죽는 것의 차이가 가장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 친구들도 두렵고, 무섭고, 긴장 될 때가 있을 거예요. 좋은 것과 좋지 않을 것을 선택해야 할 때도 분명히 찾아 올 거예요. 그 때 하나님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해요. 말씀을 통해서 기억해 보아요. 히브리서 13장 6절에 보면 ‘주는 나를 돕는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라고 쓰여 있어요. 여호수아 1장 9절에도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과 함께 계시다고 말씀하세요. 우리 친구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있다고 말씀하세요. 그렇다면 우리가 두렵고, 무섭고, 긴장 될 때 누구를 먼저 찾아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해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니까요.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 편이니까요.

말씀을 새겨요
 여호사밧왕 이야기 속에서 우리 친구들 무엇을 배웠나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하구요.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해요.
 우리 친구들 이 세 가지 기억할 수 있겠죠? 오늘 이것을 기억하고 평생 순간 순간 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