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예배- 완전한 사랑
본문말씀-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하늘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어떤 힘이나 가장 높은 것이나 깊은 것이나 그 밖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8장38~39절)
1년동안 함께 예배드렸는데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성경인물들이 누가 있었는지 한 번 이야기해볼까요? 목사님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동행의 다리를 건너고, 사울을 이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된 사람. 누구였나요? 맞아요 다윗! 또 어떤 성경의 인물을 배웠죠? 이 사람은 처음에는 겁쟁이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300명의 용사로 135,000명이나 되는 미디안군대와 싸워서 승리한 이스라엘의 사사에요! 누구죠? 기드온! 와 우리 친구들이 정말 잘 기억하고 있네요. 이번엔 성경인물중 가장 오래전 사람인데 여름성경캠프때도 이야기하고 목사님이 자주 이야기한 것같아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번째 사람, 모든 사람의 대표였던. 누구였죠? 아담! 정답이에요.
그럼 지금까지 목사님이 이야기한 ‘다윗’ ‘기드온’ ‘아담’ 중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신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동행의 다리를 건넌 다윗이다!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기드온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번째 사람 아담이다!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정답은 누구인가요?
다윗을 고른 친구도 있고, 기드온을 고른 친구도 있고, 아담은 선악과를 먹어서 그런지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한 번 알아볼께요.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이 누굴까 목사님이 성경책을 찾아보다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과 이 세상을 창조하실때도 함께 계셨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니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만난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누구를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겠다! 왜냐하면 우리도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다녀오거나 1년, 2년 외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누구를 제일 먼저 만나겠어요? 미워하고 싫어하는 평생 원수에게 제일 먼저 연락해서 ‘나 다시 한국에 와서 널 제일 먼저 만나고 싶어’ 이렇게 이야기할까요? 아마 가장 보고싶은 사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할거에요.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도 예수님이 저 하늘나라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만나고 싶었던 사랑하시는 사람을 만나셨겠죠? 그럼 이제 예수님께서 만난 사람을 한번 알아볼까요?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만나셨을까.. 매일 매일 회당에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1등사랑믈 제일 먼저 만나셨을까요? 아니면 오랫동안 말씀을 연구하고 성경을 거의 모두 외우고 있는 성경박사 율법학자를 제일 먼저 만나셨을까요? 모든 권력을 가지고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수많은 나라를 다스리고 있던 로마의 황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먼저 만나셨을까요? 예수님이 만나신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이 만난 사람을 목사님이 찾아봤어요. 그리고 깜짝 놀랐어요. 예수님께서 당시에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사람을 만나셨기때문이에요. 이 사람은 아주 못된 사람이에요. 먼저 이스라엘 사람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배신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툭하면 거짓말을 하고 속이고 다른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자기 혼자 잘먹고 잘살았던 아주 나쁜 사람,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나쁘기로 소문난 세리장 삭개오를 만나셨어요. 잠깐 만나서 인사만 한 것이 아니라 삭개오의 집, 아주 못된 사람이었던 삭개오의 집에까지 가서 함께 식사를 하세요. 예수님이 만난 사람은 또 누가 있었을까요?
문둥병에 걸린 사람! 목사님이 지난번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문둥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문둥병에 걸린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저주를 하고, ‘너는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이야!’ 거룩한 성전에서 예배드릴 생각은 하지도 마~! 만약 오고싶다면 문둥병이 나은 다음에나 오라고!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집에서도 동네에서도 쫓겨났어요.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버림받은 문둥병환자를 예수님은 만나주셨어요!!!
또 한 번은 아주 동네가 발칵 뒤집힐만한 일이 있었어요. 이스라엘에는 아주 큰 죄를 지으면 공개적으로 돌을 던져 처벌하는 법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한 사람이 그 법의 심판을 받게 됐어요.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는 아주 큰 죄를 지은 사람(간음한 여인)이었죠. 돌을 던져라! 라는 선고가 내려지고,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큰 돌을 쥐고 이 사람을 심판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수 있는 예수님께서는 돌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를 선택하시고, 아주 큰 죄를 지어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사람까지도 만나주세요.
예수님이 만나셨던 사람중에 마지막으로 만나주셨던 또 한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리시는 그 날, 십자가에서 만나주신 사람이에요. 당시 십자가는 가장 큰 죄를 지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이 달려 죽는 형벌이었어요. 유일하게 예수님만 죄가 없으신대도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죠. 그러나 지금까지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은 모두 아주 큰 죄를 지은 강도같은 사람이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때도 예수님옆엔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벌을 받는 강도가 있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 강도까지도 만나주세요. 강도가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저를 기억해주세요 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님은 그 강도를 만나주세요.
사랑하는 친구들, 예수님이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할 수 있겠나요? 아주 나쁜 사람으로 소문이 난 ‘세리장 삭개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고 온 동네에서 쫓겨난 ‘문둥병자’ 아주 큰 죄를 지어 사람들에게 돌을 맞게 된 ‘한 사람’과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에 달린 강도까지 .
예수님은 매일 회당에서 예배드리는 예배1등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에요. 성경을 많이 알고 성경을 가르치는 성경박사들만 사랑하시는 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보다 100배 더 많이 헌금을 할 수 있는 부자를 더 사랑하신것도 아니에요. 삭개오와 문둥병자, 십자가에 달린 강도와 돌에 맞게된 큰 죄인을 만나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가장 완전하게 사랑하세요!”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를 완전하게 사랑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크기는 어떤 일이 생겨도 변하지 않는다 것을 이야기해요. 절대로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줄일 수 없어요. 강도의 죄도, 삭개오의 악한 행실도, 돌에 맞아 죽게된 사람의 죄도 하나님의 사랑을 줄일 수 없었어요.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완전하게 사랑하세요”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가다가 자동차가 사고가 나고,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폐차상태가 되면 아무리 오랫동안 타고다닌 차여도 더 이상 타지 않아요. 폐차장으로 보내버려요. 버리는 거에요.
핸드폰을 처음 살때는 정말 소중하게 다뤘는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새로운 모델들이 나오고, 자기 핸드폰은 자꾸 고장나고 전화가 안되면 그땐 전화기를 바꿔버려요. 고장나고 망가지면 더 이상 미련없이 버려요.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실수해도, 우리가 잘못을 해도, 우리가 바보같이 행동해도, 똑똑하지 못해도, 조금도 줄지 않아요. 실수해도 사랑하세요. 잘못을 해도 사랑하세요. 바보같이 행동해도 똑똑하지 못해도, 폐차해야 하는 완전 박살난 사고자동차나 전화도 문자도 되지 않는 골동품핸드폰같은 상태가 되도. 하나님은 큰 소리로 외치세요.
“나는 항상 널 완전하게 사랑해 그 어떤 것도 내 사랑을 줄일 수 없어”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했어요. 하나님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큐티도 매일하고, 예배도 안 빠지고, 착하고, 말도 잘듣고, 똑똑한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실꺼야. 그러나 하나님은 혹시 우리 친구들중에 오늘 처음 1년에 딱 한 번 교회에 나온 친구도, 1년동안 성경을 읽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친구도 똑같이 완전하게 사랑하세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어떤 일을 잘했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친구들이 지금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완전하게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완전하게 사랑하세요”
우리가 예배드리고,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무엇을 한다면 그것은 더 사랑받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하기 때문에 하는것이랍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 친구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