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창세기 22장 1-14절 말씀
제목: 나를 웃게하시는 하나님
암송요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편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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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오늘은 "나를 웃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줄게요. 잘 들어보아요.
이야기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그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어요. 우리 같이 한 번 읽어보아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장 1-2절 말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하셨고 아브람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약속 하셨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아브람에게 아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아브람은 어느덧 나이가 많아졌어요.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셨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자 믿음이 약해진 사래가 아브람에게 자기의 종 하갈을 주었어요. 그런데 이 종, 하갈은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어요. 그때 아브람의 나이가 86세였어요. 그래서 하갈과 사래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13년이 지나고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아브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나의 약속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 너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하여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이름을 "무리(여러 나라)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브라함아, 네 아내 사래의 이름은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고 하여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너의 아들을 낳게 할 것이고,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래도 "왕후, 귀부인"이라는 뜻의 사라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셨어요.
그런데 엎드려 있던 아브라함이 이 말을 듣고 웃으면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하..나는 이제 100살이 다 되었는데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인데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어요. "하나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니다. 아브라함아. 너의 아내 사라가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것이다. 그가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어라. 내가 이삭과 약속을 맺을 것인데 그 후손에게 영원한 약속이 될 것이다."
이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어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년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에게로 올 것인데 그 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야." 그 말을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어요.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고 늙어버렸고, 사라는 이미 할머니가 되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속으로 웃으며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늙었고, 내 남편 아브라함도 늙었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을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브라함아, 사라가 왜 웃으며 속으로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을까하느냐?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내년 이 맘때쯤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가 무서워서 하나님께 웃지 않았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라가 마음 속으로 웃으신 것을 알았어요.
친구들, 하나님께서 늙고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나타나서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때 아브라함과 사라의 반응이 똑같아요. 어땠나요? 맞아요. 속으로 웃었어요. "아.. 하나님 참 재밌으시네요. 저희는 너무 늙었어요. 장난도 치시네요" 이렇게 생각하며 웃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시고, 못하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세요. 그리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세요. 진짜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늙고,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을 주셨어요. 이삭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웃음"이라는 뜻이에요.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들을 주실 때, 웃었던 일에서 지은 이름이에요.
어쨋든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아무 소망이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웃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삭"을 선물로 주셨어요. 그런데 오늘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간 아리송한 요구를 하세요. 그 요구는 바로 아들,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서 낳은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단 한 명 밖에 없는 이삭을 바치라고 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리아 땅으로 가서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이삭을 묶고 칼을 꺼내 이삭을 바치려고 했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면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너의 사랑하는 아들 이삭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겠구나."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렸어요. 그래서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어요. 이 단어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라는 뜻이에요.
친구들, 아브라함은 어떻게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려고 하였을까요? 우리 한 번 같이 읽어보아요.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브리서 11장 18-19절 말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서 낳은 자손을 통하여 많은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받었어요.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삭을 주신 것을 통해서 알았을 것이에요. 왜냐하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삭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이에요.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는 단 한명, 이삭 밖에 없었어요.
그러니깐 결국,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이 있으실 것이라고 믿으며 이삭을 살려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던 것이에요.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삭대신 양을 예비해두셨어요.
마무리
친구들,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도저히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런 소망이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주시고 그 아들을 통하여 큰 민족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 하셨어요. 결국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웃게하셨어요. 즉, 하나님께서 "웃음"인 이삭을 주셨어요.
그 하나님을 만난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께 불가능한 것은 없고, 하나님은 나에게 웃음을 주시며,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깨달은 것이에요.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을 바치라는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님의 명령에 바로 순종할 수 있었어요.
우리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이 땅을 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이해 안되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암송요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편 8절 말씀.
퀴즈
1. 아브라함의 이름의 뜻은?
2. 이삭의 이름의 뜻은?
3.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의 단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