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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부2/1,2학기 7과
글:박수영전도사/그림:김종석/편집:김보영/영상:김윤
히스기야의 기도
들어가기
+친구들, 기도가 무엇인것같아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에요.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 수 있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요. 따라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도의 응답을 체험해요.
일만 번 기도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 목사님을 알고 있나요? 80세가 넘은 조지 뮬러 목사님이 한 학생으로부터 어떻게 그렇게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목사님은 몸을 천천히 일으키더니, 의자를 향하여 돌아서서 무릎을 꿇고 앉아 깍지 낀 손을 얹고 잠시 고개를 숙였어요. 그리고 일어나 “이게 비결이오. 비결은 이것뿐이오.”라고 대답했어요. 바로 기도!가 답이래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도 기적을 일으키신 후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기도로 기적같은 응답을 받은 히스기야왕을 소개할게요.
이야기
히스기야 왕은 남 유다의 13번째 왕이었어요.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왕이었어요. 스물다섯 살에 왕이 되었는데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의 성전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예배를 회복하는 일에 집중했어요.
당시에는 우상숭배가 엄청났어요. 성전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더러운 것들이 가득했고, 예배가 드려지지 않고 있었어요.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예배임을 기억하고 성전을 성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예배하기 시작했어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날인 유월절도 성대하게 지켰어요. 이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있는 우상과 우상에게 예배하는 신당을 깨뜨리고 부수어 버렸어요.
그런데 히스기야 왕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져요. 히스기야 왕에게는 고칠 수 없는 병이 있었어요. 병이 점점 심각해지는 중에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왔어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왕위를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십시오. 왕은 곧 죽을 것입니다.” 병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니에요. 반드시 죽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거예요.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하고 확실한지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그만큼 죽는다는 말씀을 들은 그의 마음에는 절망과 두려움이 몰려왔어요.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곧바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성경에 ‘낯을 벽으로 향하고’라고 나와요. 이 말은 벽만 보고 기도했다는 말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도움을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바라겠다는 뜻이 담겨있어요.
그는 통곡하면서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어요. 성전을 성결하게 하고, 예배를 회복하고, 우상을 깨뜨린 것은 히스기야 왕이 잘나서 한 일이 아니었어요.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때문이었어요.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주세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어요. 기도의 응답이 얼마나 빨랐는지 이사야 선지자가 예루살렘 궁전 중앙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왔어요.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너를 낫게 하고 네 날에 십오 년을 더 할 것이다. 또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이후에 이사야 선지자는 무화과 반죽을 히스기야 왕의 상처에 놓으라고 말했어요. 그대로 하자 병이 낫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징표를 구했어요. “하나님께서 나를 깨끗하게 낫게 하시고, 삼일 만에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도 나아가거나 십도 물러갈 것이라고 말했어요. 히스기야 왕은 “그림자가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보다는 십도 물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해가 질 때가 되면 해시계의 그림자는 길어지겠죠? 그래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그림자는 금방 길어져요. 그래서 반대로 히스기야 왕은 그림자가 십도 물러가는 것, 즉 그림자가 짧아지는 쪽을 택했어요.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갔어요.
적용하기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움직여요.
히스기야 왕은 곧 죽을 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응답되고, 하나님의 뜻은 변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그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기도는 진실했어요. 딴 생각하거나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면서 기도했어요. 또 그의 기도는 간절했어요.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면서 기도했어요. 절박할 때, 간절할 때만 흘릴 수 있는 눈물이였어요.
히스기야 왕의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하나님께서는 그의 병을 고치실 뿐 아니라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키셨어요.
2)기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세요.
히스기야 왕의 기도는 대단한 것이었어요.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것은 기도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질병을 주시고 죽음을 예고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혼 좀 나보라는 것일까요? 아니에요. 기도하게 만들려고 주신 거예요. 기도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기적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잘나서, 내가 노력해서 기도한다고 착각해요. “하나님! 나 기도했으니까 당장 응답해주세요!”라고 억지를 부릴 때가 많아요. 이것은 잘못된 모습이에요.
기도하게 하시는 분은 누구세요? 하나님이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주실 때, 응답을 주실 때, 기적을 주실 때 먼저 기도하게 하세요. 그래서 우리도 히스기야 왕처럼 기도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