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 마7:24-27 예수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세요. 우리에게 때로는 강하게 이렇게 하라, 전도하라 라고 강조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에게 스스로 알아서 결정해서 좋은 길을 택하라고 말씀하세요. 오늘 이 비유도 “너희가 이 비유를 듣고 행하는 자가 되든지 아니면 듣기만 하는 자가 되든지 스스로 결단하라” 라고 말씀 하셨어요. 아마도 예수님의 육신 아버지 요셉이 목수여서 그런지 건축자 비유를 들어 주셨는데 이 비유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었어요. 이 두 사람 다 힘을 들여 열심히 집을 지었어요. 겉보기는 집이 다 멋져 보이고 문제가 없어 보였어요. 그러나 문제는 이 집을 어디에다 지었냐가 문제였지요. 한 사람은 집을 모래 위에 지었어요. 또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었어요. 이스라엘 지역에는 여름 내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다가 10월과 2월이 되면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말라 있던 개울가가 흘러 넘쳐 갑자기 급류로 변하게 되요. 이 급류는 사막에까지 흐르기 때문에 피하지 못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정도로 위험해요. 이 두 사람의 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래 위에 지었던 집은 이런 급류에 휘말려서 무너지고 말았어요. 그러나 단단한 반석 위에 세운 집은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나도 끄떡 없었어요.
이 비유의 뜻은 이런 것이에요. 예수님의 말씀을 경험하지만 실행하지 않는 자는 집이 무너지듯 신앙이 무너지는 사람이에요. 말씀을 듣고 자기 믿음이 좋다고 착각하는 사람이지요. 운동복이 좋은 옷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비 오는 날 나가보면 이 옷이 방수가 되는지 흡수가 되는지 알 수가 있지요. 아무리 비싸게 산 옷이라도 비를 못 견뎌내면 좋은 옷이 아니지요. 좋은 차인지 안 좋은 차 인지 어떻게 알까요? 차 사고 날 때,혹 위험할 때 알 수가 있지요. 그래서 차는 공장에서 나오기 전에 많은 실험을 통해 알 수 가 있어요. 무조건 잘 달린다고 좋은 차가 아니라 미끄러 질 때 금방 설 수 있고 부딛 쳐도 위험을 잘 막을 수 있는 차가 좋은 차에요.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에요. 평상시에 교회에 나와서 앉아서 예배를 드리면 모든 사람이 믿음이 좋아 보여요. 그러나 어려움이 있을 때나 내가 기도를 택하고 믿음을 택하는지 아니면 내 알아서 결정하고 세상사람의 말에 더 귀 기울이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해요.
반석 위에 세운 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나요? 반석은 예수님을 뜻해요. 고전3:10,11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업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예수님 위에 내 신앙을 세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 십자가를 통해 나를 발견한 사람 예수님 위에 믿음을 세운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과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십자가 믿음이란 것은 주님이 다른 사람인 아닌 나의 거짓과 악함을 위해, 내가 이전에 지었던 죄와 미래에 지을 죄 까지도 담당하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에요. 이런 사람은 남의 문제점을 보기 보다 나 자신이 보이는 사람이에요. 내 신앙이 어떤가, 내 죄 때문에 주님의 고통 당하신 것을 생각하며 늘 자신을 지켜 주님의 맘을 아프지 않게 하려는 사람이에요. 2. 어려울 때도 믿음을 지키는 사람 문제를 닥치면 믿는 자와 안 믿는 자가 차이가 나요. 무언가 잃어 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이런 작은 문제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고 물어보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자겠지요. 어떤 사람은 평상시에는 교회에서 착한 사람 같다가 중요한 결정에서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결정해요. 어떤 학교를 갈까 걱정하다가 결국은 사람들이 좋다는 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고 선교를 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은 사람이 무서워서 믿음의 길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전도사님이 갔던 군선교중 철원 최전방 1연대 대대장 강신철 집사님를 만났어요. 거기는 매일 북한 인민군을 감시하며 24시간 초긴장하는 곳이고 매운 험악한 곳이여서 아무도 거기로 군대가기 싫어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석위에 믿음을 세운 강신철 대대장은 그 곳에 교회를 세웠고 롯이 선택하지 않았던 땅,헤브론의 이름을 따 헤브론 교회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집사님은 어는 곳에 있든지 하나님과 함께 있어서 행복하고 사모님과 함께 하는 곳이 천국이라 하시면서 환경의 어려움을 기쁨으로 승리하면서 사셨어요. 역시 이렇게 반석위에 세운 믿음의 사람은 어려운 환경과 상관없이 생명력이 있으며 그 곳에 교회를 세우는 큰 일을 하셔요. 우리도 어려울 때일수록 그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을 굳게 붙잡고 반석 위에 튼튼하게 집을 짓는 사람이 되기를 힘쓰자구요.
요절: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