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을 얻은 탕자
본문 : 눅 15:1, 10-32
요절 : 눅 15:10
핵심 가르침 : 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키세요.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어요.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어요.
“아버지! 제게 주실 유산을 지금 주세요. 어차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주실 것이니까
조금 일찍 주셔도 괜찮잖아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마음이 아팠을 거예요.
아들의 이야기처럼 ‘유산’이라는 것은
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시던 재산을 말해요.
이것은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이 유산을 달라는 것은 “아버지 이제 그만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하는 말이나
또는 “이제 아버지를 없는 사람처럼 여길래요.”
하는 말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요청에 따라 재산을 나눠줬어요.
이 아들은 아버지께 받은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로 갔어요.
그곳에서 아무한테도 방해 받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대로
또, 하고 싶은 대로 살았어요.
아버지께 물려받은 귀한 재산을 아무렇게나 막 쓴 거예요.
우리로 말하자면
그 재산으로 저금하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요,
하루 종일 학교 앞 문구점에서 쪼그리고 앉아 게임하고
유희왕 카드 백만 장 사구요
불량식품 되게 많이 사느라
돈을 다 낭비한 거예요.
그뿐 아녜요.
공부도, 일도 하지 않고 만날 친구들하고 놀고요
위험하고 나쁜 일들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아버지께 받은 돈은 다 썼을 때
마침 그 지역에 큰~ 흉년이 들었어요.
모두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니까
이 아들이 불쌍히 있어도 그 누구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어요.
겨우 겨우 한 사람 집에 살게 되었는데
그 집 주인은 이 아들에게 들에 있는 돼지 치는 일을 하라고 했어요.
배가 고픈 아들은
자기가 돌보는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라도 실컷 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 열매마저도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제야 이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했어요.
‘우리 아버지 집에 있는 품꾼들도 먹을 것이 많아서 오히려 남는데
내가 여기에서 굶어 죽게 되었구나.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 말해야겠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꾼 가운데 하나로 여기십시오.’
이렇게 생각하고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 아들이 아직 먼 거리에 있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먼저 봤어요.
아들이 집을 나가고는 ‘언제 돌아올까?’ 생각하며
아버지는 매일 마을 입구까지 나와 있었던 거예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요…….
오늘은 올까? 내일이면 오겠지…….
둘째 아들이 그렇게 큰 잘못을 했는데도 아버지는 여전히 아들을 사랑했어요.
매일 보고 싶고 걱정되고 아무리 큰 잘못을 했어도
돌아오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다렸던 거예요.
마치 하나님 아버지처럼 이요.
우리는 이 아들 같은데 우리 하나님은 이 아버지 같아요.
우리 행동을 보면 매일 ‘하나님 없어요!’하며 죄를 짓는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매일 매일 우리를 보고 싶어 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셔요.
이 아버지가 그런 마음으로 매일 기다렸던 거예요.
그러다 어느 날 저 멀리서 한 사람이 축~ 쳐진 모습으로 오는 것이 보였어요.
아버지의 눈은 동그래졌어요. 가슴이 막 뛰었어요.
‘저건 분명 내 아들이야! 내 아들이 분명하다고!’
그 당시 남자 어른들은 뛰지 않았어요.
어른이 된 남자들이 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모두들 생각할 때였거든요.
하지만 아들을 본 아버지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이 없었어요.
다신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랑하는 아들이 지금 오고 있거든요!
1초라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아버지는 얼른 뛰어가 아들을 안아주었어요.
아들은 그동안 자기 마음대로 산 것이 너무 부끄러워
하나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아들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고백했어요.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을 불러 돌아온 아들에게 반지를 끼우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신발도 신겨주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큰 잔치를 하자고 했어요.
아버지는 너무 기뻤어요.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고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버지는 아들을 정말 사랑하니까요.
그래요. 이 아버지는 정말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많이 닮았어요.
우리는 매일 죄를 지어서
‘하나님은 나 같은 애는 좋아하지 않으실 거야.’라고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실수를 하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분이시니까 용서해 주지 않으실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분명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세요.
그래서 죄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죠.
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주셔서
그분께서 대신 벌 받으심으로 그 아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벌을 받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이에요.
마치 이 아들의 아버지처럼
우리가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잘못을 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고 기다리시고 또 기회를 주셔서 용서해 주세요.
그분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세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 너무 좋으신 분이시죠?^^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이 좋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요.
하지만 우리 중에 누군가 아직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다면
그래서 죄 때문에 벌 받아야만 하는 친구가 있다면
지금 빨리 예수님을 믿어 마음에 모시고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하나님께서는 “싫어”라고 말씀하지 않으세요.
우리 친구들을 사랑하셔서 언제나 “그래!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하세요.
우리 친구들 모두 예수님을 믿고 이 좋으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
다.